본문 바로가기
기독교 이야기

전도서 1장 모든 것이 허무하고 허무하다

by 고윤맘 2022. 3. 20.
반응형

솔로몬의 전도서

전도서의 말씀을 나눌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허무하고 허무하다'입니다. 성경의 허무하다는 표현의 절반 가까이 전도서에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허무하다는 표현이 자주 등장합니다. 전도서는 다윗의 아듯이며 예루살렘의 왕인 전도자의 말씀이라고 저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윗의 아들이며 예루살렘의 왕은 솔로몬밖에 없습니다. 전도서를 기록한 사람으로 정확하게 솔로몬이라고 기록되어 있지는 않지만 전도서는 솔로몬이 기록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잠언의 말씀과 같은 경우에는 '솔로몬의 잠언이다'라고 쓰여 있습니다. 그런데 전도서에는 솔로몬이라는 이름이 없습니다. 전도서의 내용처럼 모든 것을 다 경험해본 솔로몬은 이름을 남기는 것도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젊은 시절 죄로 물든 인생 끝에 자신의 이름을 드러내는 것이 오히려 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전도서는 히브리어로 코헬 레트입니다. 회중, 모임이라는 단어에서 파생된 단어로 '회중을 모으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회중을 모아놓고 인생이 무엇인지를 말해주기 때문에 이 단어를 우리는 전도자 또는 전도서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전도자가 회중에서 전하려는 내용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근본적으로 인생이 가지고 있는 허무함에 대한 것입니다. 전도자가 회중을 모아놓고 말하는 첫마디가 허무하고 모든 것이 허무하다고 말합니다. 허무하다는 말이 참 무의미한 것 같고 절망에 빠뜨리는 말처럼 들립니다. 잘못 생각하면 모든 것이 허무하니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허무주의에 빠질 위험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내용으로는 전도자의 의도를 다 이해할 수 없습니다. 허무하다는 말로 이야기를 시작한다는 것은 이것을 들어보고 인생이 허무하기 때문에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알려주려는 의도가 있을 것입니다.

 

인생의 허무함

전도서의 결론을 미리 찾아보면 바로 인생의 허무함에 대하여 모두 들었으니 허무한 인생을 살지 말고 의미 있는 인생을 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의미 있는 인생이란 하나님을 경외하고 명령을 지키는 삶입니다. 이것이 전도서를 기록한 의도이고 목적입니다. 전도서는 특별히 인생이 근본적으로 한계가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생의 허무한 행동들을 구체적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도서 1장 3절에는 사람이 해 아래서 일하는 모든 수고가 무슨 유익이 있는가?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도자가 허무하다고 말하는 인생의 장소가 어디인지 보이시나요? 그곳은 바로 해 아래라는 것입니다. 해 아래라는 것은 죄로 가득한 이 세상을 의미합니다. 죄로 가득한 세상 속에서의 인생은 하나님이 없는 인생을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관계가 단절된 삶은 자신만을 위해 사는 삶입니다. 그 삶은 고통의 연속입니다. 결국 우리 영혼에 아무런 유익을 가져다주지 못할 것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인생이 허무해집니다. 우리는 해 아래의 삶을 추구할 것이 아니라 해 위의 삶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해 위의 삶은 무엇입니까? 바로 하나님이 계신 곳입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인생을 의미합니다. 전도자는 앞으로의 전도서의 내용을 통해 해 아래의 허무함을 계속해서 깨닫게 합니다. 특히 전도서 1장 11절까지의 내용은 인생의 근본적인 한계를 계속해서 말해주고 있습니다.

 

우리의 한계

사람은 인생을 살면서 영원히 살 것처럼 생각하고 행동합니다. 그런데 남는 것은 우리의 인생이 아니라 땅뿐입니다. 세대가 지나가 버리면 앞의 세대의 노력과 수고는 남아있지 않습니다.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많은 것을 이루고 산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이루어 낸 것으로는 이 땅에서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전도서 1장 5절에서 7절에는 해는 떴다가 지고 다시 떠오르기 위해 그 떴던 곳으로 급히 돌아가는구나. 바람은 남쪽으로 분다 싶더니, 다시 북쪽으로 향하고, 다시 이리저리 돌아 제자리로 돌아간다. 강들은 모두 바다로 흘러가지만, 바다는 결코 넘치는 법이 없다. 강물도 다시 돌고 돌아 제자리로 돌아간다.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수고가 많다고 해도 하루에 해가 두 번 뜨도록 바꿀 수 없습니다. 우리가 바람의 흐름을 조정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강물이 어디서 왔는지 모르며 바다를 채울 수도 없습니다. 우리의 인생은 아무리 노력해도 바꿀 수 없는 하나님의 섭리와 이치가 있습니다. 우리의 수고로는 하나님의 섭리를 거스를 수 없습니다.  우리의 한계를 알고 결국 우리가 남길 것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뿐이라는 것을 고백해야 될 것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