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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이야기

시편 63편 예수 그리스도를 갈망하는 신앙

by 고윤맘 2022.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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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를 갈망하는 신앙

갈망은 무언가를 간절하게 바라는 것입니다. 사람은 언제 갈망하게 될까요? 바로 무엇이 크게 부족한 상태, 결핍이 있을 때 갈망하게 됩니다. 오랫동안 잠을 자지 못하면 잠들기를 갈망합니다. 오랫동안 음식을 먹지 못하면 음식 먹기를 갈망하고, 물을 마시지 못하면 마실 것을 갈망합니다. 깊은 가난에 빠진 사람은 가난을 극복하기를 갈망하고, 외로움에 빠진 사람은 사랑을 갈망할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부족한 것이 채워지기를 갈망하는 존재입니다. 다윗도 시편 63편에서 갈망한다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다윗은 무엇을 갈망하고 있을까요? 바로 하나님을 갈망한다고 말합니다. 다윗은 광야로 내몰린 상황입니다. 광야는 물 한 모금도 마음껏 구할 수 없는 아무것도 기대할 수 없는 공간입니다. 광야에 빠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갈망할 것입니다. 제 아무리 다윗이라 할지라도 광야에서는 안전을 장담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다윗은 안전을 갈망하지 않습니다. 자신에게 없는 물과 안전을 갈망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갈망한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이런 다윗을 보며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됩니다. 우리의 삶은 다윗처럼 광야는 아니지만, 우리에게도 부족한 것이 참 많이 있습니다. 사랑과 시간, 건강과 물질이 부족합니다. 이 수많은 결핍 속에 우리는 무엇을 갈망할까요? 삶의 여유를 갈망하고 재정의 풍족을 갈망하고 세상의 자랑을 갈망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다윗은 광야에서 자신은 아무런 힘이 없다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자신의 능력을 부인하는 '자기 부인'을 배운 것입니다. 바울도 자신의 능력 없음을 고백하며 고린도전서 15장 31절에서 '나는 날마다 죽는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이렇게 자신을 비운 뒤 무엇을 해야 할까요? 바로 비워진 자리를 채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워진 것이 채워지기를 갈망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채우기를 갈망해야 할까요? 우리는 가장 먼저 예수 그리스도를 갈망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바로 다윗이 광야에서 하나님을 찾았던 것처럼, 나의 모든 삶에 예수님을 구해야 합니다. 우리는 얼마나 예수님을 갈망하고 있습니까? 나의 모든 삶에 예수님이 가득히 채워지기를 소망하십니까?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예수님으로 가득 차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으십니까? 우리는 예수님을 믿는다고 말하지만 예수님으로 가득 채우려는 생각은 잘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예배드릴 때, 그리고 우리에게 고난이 찾아올 때만 찾게 되는 분인 것 같습니다. 회사에서, 가정에서, 학교에서 예수님을 찾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우리가 예수님을 깊이 만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시편 34편 8절에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좋은 것의 맛을 알게 되면 누가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다시 찾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선하심을 맛본다면, 우리는 저절로 예수님을 찾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예수님의 선하심을 경험해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이 경험을 바탕으로 예수님이 내 안에 가득하기를 갈망하는 신앙인이 되시기 바랍니다.

 

예수 그리스도께 쓰임 받기를 갈망하는 신앙

예수님을 갈망하는 신앙은 그분께 쓰임 받기도 갈망하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다윗은 광야의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위해 살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다윗은 시편 63편 3절과 4절에서 내 입술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평생에 하나님을 찬양하며 나의 손을 들것이라고 말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최고의 것을 해주고 싶은 것은 당연한 마음입니다. 달이라도, 별이라도 따서 주겠다는 다짐을 약속합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을 향해 이러한 마음이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새 학기가 되면 어린이들은 학급의 반장이 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게 생깁니다. 그리고 반장에 선출되면 그 기쁨으로 자신의 학급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하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이렇게 불러주신다면 얼마나 기쁠까요? 얼마나 기쁜 마음으로 예수님의 일을 감당할 수 있을까요? 이런 마음을 갈망하시기를 바랍니다.

 

성령의 능력을 갈망하는 신앙

우리가 예수님께 쓰임 받고자 한다면 성령의 능력도 갈망해야 합니다. 요한복음 14장 12절에서 예수님은 나를 믿는 사람은 내가 하는 일보다 더 큰 일도 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떠나가시면서 성령님을 보내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령님이 우리에게 오시면 예수님과 같은 일, 그리고 그보다 큰 일도 감당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정작 우리는 성령님이 우리에게 찾아오기를 갈망하지 않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성령님을 오해하기 때문입니다. 성령님이 오신다는 것은 광신도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실제로 예수님을 따를 수 있는 능력이 가득 채워지는 것입니다. 성령 충만함은 우리의 모든 삶이 예수님과 일치하는 삶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는다 말하면서 예수님의 능력이 채워지기는 갈망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분명히 예수님을 닮아가기 위해 성령의 능력을 갈망해야 합니다. 그것이 바른 신앙을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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