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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이야기

잠언 24장 하나님의 지혜로 만든 집

by 고윤맘 2022.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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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은혜에 집중해야 합니다.

성경말씀 중에 잠언에 반복적으로 분명하게 나타나는 주제는 선과 악, 의인과 악인, 지혜로운 자와 미련 한자, 확실하게 대조되는 빛과 어둠에 대한 대조를 나타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두 가지를 대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악을 떠나고 선을 선택하라 그리고 어리석음을 버리고 지혜를 선택하라는 말씀일 것입니다. 죄를 떠나서 하나님을 따르라고 계속해서 재촉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말씀들을 들을 때 우리의 마음이 선을 따른다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악을 버린다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는 것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의 신앙생활의 모습이 어떻게 하나님의 빛의 자녀로 살아갈 것인지를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죄를 짓지 않는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는 사실입니다. 어떤 신앙 칼럼에 이런 글을 일은 적이 있습니다. 친한 친구가 찾아와서 신앙에 대해 상담을 했습니다. 자신의 힘든 상태를 고백하며 말합니다. 친구의 고민이 무엇이냐면 음란의 죄에 중독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루 종일 음란한 것이 떠오르고 영상을 찾아본다는 것입니다. 잘못인 줄 아는데도 쉽게 끊을 수 없는 중독이라고 합니다. 죄에 대한 중독에 사로잡혀 살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친구의 고민을 들으며 이렇게 조언합니다. 친구에게 기도하라, 성경말씀을 읽어라 이런 조언이 아닙니다. 죄를 어떻게 버릴까에 집중하지 말고 어떻게 하면 하나님과 가까워질까 고민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신앙생활에 어떻게 하면 죄를 짓지 않는가에 관심을 갖습니다. 우리 안에 하나님의 은혜, 하나님의 능력을 채울 생각을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함으로 채워야 합니다.

누가복음 11장에는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실 때 더러운 귀신이 사람에게서 나갔다가 갈 곳을 찾지 못해서 내가 나온 내 집으로 돌아간다라고 말합니다. 깨끗하게 청소된 집에 주인이 없고 아무것도 채워지지 않으면 더러운 것들이 오리혀 더 많이 몰려들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우리 안에 더러움을 씻어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 안에 하나님의 거룩함으로 채우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결국 잠언의 말씀이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은 지혜를 구하라는 것입니다. 진리를 우리 안에 채우라는 것입니다. 잠언 24장에서는 지혜를 건축에 비유하여 말씀하는 구절이 나옵니다. 잠언 24장 3절에서 4절에는 지혜로 집이 세워지고, 슬기로 집이 견고해진다. 지식을 통하여 그 방에는 온갖 귀하고 아름다운 보물들이 채워진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지혜로 건축되고 슬기로 견고 해지며 지식으로 방들이 가득 채워진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으로 우리의 집, 우리의 영혼이 가득 채워지기를 축복합니다.

 

지혜로 건축해야 합니다.

건축과 관련된 비유는 예수님이 하신 비유를 생각나게 합니다. 성경에 보면 예수님은 모래 위에 지은 집을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모래 위에 지은 집은 비가 조금 와도 금방 무너집니다. 그러나 오늘 잠언의 말씀에 기록된 집은 지혜로 건축된 집입니다. 지혜로 건축된 집은 얼마나 견고할까요? 잠언 3장 19절에는 하나님은 지혜로 땅의 기초를 세우셨고, 총명으로 하늘을 만드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잠언 3장에는 하나님의 천지창조가 하나님의 지혜로 이루어졌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대충 만드신 것이 아니라 땅과 하늘이 하나님의 지혜로 견고하게 만들어졌다는 것입니다. 혹시 여러분은 하나님이 만드신 땅이 불확실해서 불안에 떨어야 하며 하늘이 무너질지 모르는 공포 속에 살고 계신가요? 아니면 오늘도 내일도 하늘과 땅이 견고할 것을 믿고 계신가요? 하나님께서 지혜로 만드신 땅과 하늘은 변덕스럽게 우리를 괴롭히지 않습니다. 오늘도 내일도 견고하게 서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지혜로 이 세상을 만드신 것처럼 우리도 지혜로 우리의 집 곧 영혼을 세워가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지혜로 건축되는 것은 그게 무엇이든 견고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지혜를 우리 안에 채우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지혜로 우리의 영혼을 견고하게 세우는 아름다운 성도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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