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를 경외하며 계명을 즐겁게 지키는 자
오늘 성경말씀이 우리에게 분명하게 말하는 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계명을 즐겁게 지키는 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경외는 두려움과 사랑이 함께 있는 것입니다. 마치 부모님을 향한 존경과 사랑이 함께 있는 것과 비슷할 것입니다. 우리가 어린 시절 부모님의 말씀을 지키지 못했을 때 느끼는 두려움은 단순히 회초리 같은 체벌이 두려워서 떨었던 것만은 아닐 것입니다. 부모님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을 때 혼나는 것 자체가 두렵기도 하지만 부모님을 실망시킨다는 안타까움, 속상한 마음이 공존하는 것입니다. 이런 마음이 경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리 기독교 신앙이 다른 종교의 신앙과 다른 것은 바로 이 경외의 신앙일 것입니다. 무슬림들에게 그들의 계명은 즐거운 것이 아니라 두려운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이 말씀을 지키는 것이 오히려 즐거운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면 하나님의 계명들이 저절로 즐거운 것이 될 것입니다. 사랑을 나누는 연인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연인을 위해 모든 것을 해주고 싶습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 일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존재를 기쁘게 함으로 우리의 마음도 즐거워지는 행복한 교제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 즐거워지는 성도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의 실제적인 복
하나님의 계명을 즐거워하는 자에게는 실제적인 복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세상에서 살아가는 경제적인 부요함을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 기독교에서 부요함에 대하여 말하는 것이 어느 순간 금기시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기복신앙이라는 비난도 많이 받았고 기독교 안에서 여러 가지 재정적인 부패의 사건들이 일어나다 보니 하나님이 주시는 실제적인 복에 대해서 말하기가 조심스러운 것은 사실입니다. 실제적인 복을 말한다면 비난의 눈초리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이 분명히 말하는 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복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믿어야 합니다. 영적인 부요함뿐만 아니라 실제적인 부요함도 누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2절에 보면 우리에게 후손에 복이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면 후손에게도 복을 허락해 주십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이 후손의 복을 받았습니다. 아브라함의 자손이 된 이스라엘도 복을 받았습니다. 특별히 하나님을 경외한 다윗에게는 마음과 정성을 다해서 하나님 앞에서 행하기만 하면 이스라엘 백성을 다스릴 왕이 다윗의 집안에서 끊이지 않고 나오게 하겠다고 하신 약속을 지키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인생의 어려움도 극복하게 하시고 인생을 힘 있게 붙들어 주시는 하나님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의로움을 요구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면 우리의 삶이 든든히 세워지고 두려워할 것이 없는 인생이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의로움을 요구하십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에게는 나타나는 성품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의로움입니다. 하나님께서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말씀하신 것처럼 하나님을 경외하는 인생은 의로움이 나타나는 인생이 됩니다. 이 의로움은 인간적인 의로움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품들이 나타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간의 의로움으로는 상급을 받을 수 없습니다. 시편 14편 1절에서 3절에는 어리석은 사람은 마음속으로 하나님은 없다고 말한다고 합니다. 그들의 행위는 더럽고 썩었으며 선한 일을 행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땅의 사람들을 굽어보시니, 지혜로운 사람이 있는지 하나님을 찾는 사람이 있는지 살펴보고자 하심입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뒤돌아서서 잘못된 길로 갔습니다. 그들 모두가 썩은 것입니다. 선한 일을 하는 사람이 하나님도 없습니다.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성품을 닮는 자들이 의로움을 행합니다. 시편 112편 9절에는 그는 자신의 선물들을 가난한 자들에게 널리 나눠주고, 그의 의로움은 영원히 지속됩니다. 그의 뿔이 영화롭게 높이 들릴 것입니다.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의로움을 행하는 모습이 바로 이런 것입니다. 의로움을 행동으로 보여주는 성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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