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다윗의 시로 알려진 시편 103편에서 다윗은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여호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내 속에 있는 것은 영혼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을 영혼을 다해 찬양해야 합니다. 입술로만의 고백이나 형식적인 노래로 끝나지 않아야 합니다.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한 영혼의 고백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하는 성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하나님을 찬양해야 할까요? 오늘 본문에서 다윗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다윗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이유를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2절에는 여호와를 찬양하며 하나님의 모든 은혜를 잊지 말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으면 잊지 않고 기억하게 됩니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고마움을 잊지 않습니다. 또한 마음에서 끝나지 않고 자신에게 은혜를 베풀어준 사람을 다른 사람에게 자랑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가져야 할 태도도 이와 같습니다. 하나님이 얼마나 큰 은혜를 베풀어주셨는지 분명히 알고 그 은혜를 항상 기억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특별히 시편 103편은 하나님께서 인자하시기 때문에 은혜를 베푸시는 분임을 잘 나타내는 시입니다. 인자라는 단어는 히브리어로 헤세드라고 합니다. 헤세드는 신실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가장 비슷한 사랑을 생각해보면 부모님이 자녀를 향해 조건 없이 주는 사랑이 헤세드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를 향한 무한하신 사랑을 뜻합니다.
하나님이 베푸시는 은혜를 생각합니다.
첫째는 개인을 향한 은혜입니다. 시편 103편 3절에서 5절을 보면 '하나님은 나의 모든 죄들을 용서하시고, 나의 모든 질병을 고쳐주시는 분이십니다. 무덤에서 내 생명을 구원해주시고 사랑과 자비를 베푸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좋은 것으로 나의 소원을 만족시켜 주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내가 독수리처럼 새롭게 힘이 넘치게 됩니다.'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개인의 인생에 찾아오셔서 죄악을 용서하시고 병을 고쳐주시며 생명을 구원하시는 분입니다. 그리고 좋은 것으로 우리의 소원을 만족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의 인생을 돌아보시고 이 말씀에 해당하는 은혜를 입었다면 다윗의 고백처럼 영혼을 다해 하나님께 감사하며 송축하는 인생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두 번째는 민족을 향한 은혜입니다. 7절 말씀을 보면 그분은 그의 뜻을 모세에게 보이시고 그의 행동들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보이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서 모세를 통해 하나님의 계획을 말씀해주셨습니다. 실제로 광야생활과 약속의 땅에서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일을 이스라엘 모든 자손들에게 알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어떤 태도를 보였습니까? 광야에서 불평과 불만을 늘어놓았습니다. 약속의 땅에 대한 불신의 고백을 입에 담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인자하셔서 이스라엘의 백성에게 벌을 주지 않고 사랑해주셨습니다. 8절에서 10절에는 여호와는 자비롭고 은혜를 베푸시며 화를 참으시고 사랑이 넘치는 분이십니다. 그분은 항상 꾸짖거나 따지지 않으시며, 화를 오랫동안 품고 계시지 않습니다. 그분은 우리의 죗값을 그대로 갚지 않으시며, 우리가 저지른 잘못에 따라 처벌하지도 않으십니다.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누구보다 우리를 잘 아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땅에서 하늘만큼이나 큽니다. 14절에는 주는 우리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아시며, 우리가 한낱 먼지임을 기억하고 계십니다.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잘 아시는 분이십니다. 우리의 체질을 아십니다. 우리의 연약한 육체로 인하여 넘어지고 하나님을 배신하는 존재인 것을 잘 아십니다. 우리의 한계를 잘 아시기 때문에 화를 내지 않으시고 기다려주시는 분입니다. 우리가 넘어져도 다시 일으켜주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인자하신 사랑을 우리에게 영원히 약속하셨습니다. 17절에서 18절을 보면 주를 높이고 두려워하는 자에게 여호와의 사랑이 영원히 함께할 것입니다. 여호와의 정의는 그들의 자손들과 그분의 언약을 지키는 자들과 그분의 법규들을 기억하고 따르는 자들에게 이를 것입니다. 이렇게 기록되어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 인자하신 사랑을 약속하셨으니 이제 우리는 말씀을 듣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다윗은 마지막 22절에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영혼을 다해 송축할 것을 다시 한번 당부하며 시를 마칩니다. 영혼을 다해 하나님을 찬양하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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